[지구촌톡톡] 꽁꽁 언 호수에서 멋진 웨이크보드 묘기 外
가파른 도심 골목 구석구석을 달리며 내려오는 이색 자전거 대회를 소개합니다.
스웨덴의 꽁꽁 얼어붙은 호수 위에서 펼쳐진 웨이크보드 선수들의 짜릿한 묘기도 만나볼까요?
지구촌 이색 스포츠입니다.
▶ 꽁꽁 언 호수에서 멋진 웨이크보드 묘기
보드를 타고 꽁꽁 언 호수 위를 빠르게 질주합니다.
얼음으로 만들어진 장애물을 가뿐히 뛰어넘을 뿐만 아니라, 방향을 바꿔가며 빠른 속도로 스피드를 즐깁니다.
스웨덴의 한 호수에서 스릴 넘치는 웨이크보드 묘기가 펼쳐졌습니다.
3명의 프로 선수들, 완벽한 얼음 위 묘기를 선보이기 위해 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지길 기다렸는데요.
다양한 묘기를 펼치기 위해 무려 11일에 걸쳐 호수 위 장애물 코스를 제작했습니다.
짜릿한 질주를 위해 80cm 두께로 얼어붙은 호수 얼음을 무려 518톤이나 제거했다고 하네요.
▶ 파키스탄 북부 길기트 발티스탄
날카롭게 솟있는 산봉우리 위를 날아오르는 패러글라이더.
발 밑으로 펼쳐진 광활한 설산.
정말 절경이자 장관이고, 신이 주신 선물이 아닐 수 없죠.
에베레스트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높은 K2에서 세계 최초의 패러글라이딩 비행이 펼쳐졌습니다.
무려 해발고도 7,577미터까지 올라간 고공 비행이었는데, 4주 동안이나 인근 지역 빙하에 머물며 비행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가장 큰 도전은 매우 추운 환경과 싸우는 거였습니다. 기온이 영하 30도까지 떨어지기도 했거든요. 이렇게 높은 곳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 산악자전거로 '구불구불' 도심 달동네 계단 활강!
자전거를 타고 가파른 골목을 거침없이 내려옵니다.
도심 속 달동네의 좁고 구불구불한 계단길을 산악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는 '레드불 메델린 쎄로 아바호' 대회입니다.
지난 2월 칠레에 이어, 콜롬비아에서 2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는데요.
수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골목길 사이사이에 모여 멋진 자전거 활강을 지켜봤습니다.
콜롬비아의 후안페르 벨레스 선수가 2라운드에서 승리하며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갔는데요. 최종 결승전은 오는 25일 멕시코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이색 스포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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